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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상용화 ‘성큼’... 아트 NFT의 전망 밝다" [제9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1 18:09

수정 2022.09.21 18:44

강연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
"지금 우리는 암호화폐가 인터넷처럼 상용화되는 시기로 가는 전환점에 서있다."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더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암호화폐가 인터넷처럼 발달하기까지 머지않았다고 내다봤다. 인터넷 사용인구가 1995~1996년 1억명에서 5년 만에 10억명을 달성했듯이 2020년에 사용자 1억명을 기록한 암호화폐도 비슷한 경로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성큼 다가온 웹3.0 시대, 아트 대체불가토큰(NFT)은 전통 아트 시장에도 침투하면서 약진하고 있다. 홍 대표는 "크립토아트를 등장하게 만든 기술이 개발된 지 5년도 되지 않은 현재 아트 NFT는 전체 예술 시장의 16%를 차지하고 있다"며 "주로 젊은층들이 즐기고 있어 아트 NFT 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강조했다.


크립토 윈터(가상화폐 겨울)를 맞았지만, 높은 활성 이용자(액티브 월렛) 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홍 대표는 "메타버스보다 액티브 수준이 높다"며 "열혈 애호가가 항상 존재해 약세장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다"고 말했다.


아트토큰은 이 같은 아트 NFT를 바탕으로 웹 3.0 시대의 구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TV를 통해 시연을 선보이는 등 실물경제와의 융합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홍 대표는 "가상과 실제를 연결해 웹3.0 시대에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신진아 이환주 김동규 이주미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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