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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 "내집 보단 임대(?)" 생애 첫 집 장만 '10년來 최소'…올 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 44명 外

 

【청년일보】 지난주 건설·부동산 주요 기사는 올해 들어 생애 첫 집을 마련하는 매수자가 10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지난 1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생애 처음으로 아파트·빌라 등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인은 16만8713명이었다.

 

또한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 스텝' 단행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이 2년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4%) 대비 0.05% 하락했다.

 

아울러 22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상반기 기준 올해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인···10년 만에 최소

 

올해 들어 생애 첫 집을 마련하는 매수자가 '하우스 푸어'(House Poor·내 집 빈곤층) 위기감이 고조됐던 2012년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하우스푸어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나 대출에 따른 과다한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생활고를 겪는 가구 의미.

 

1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인은 16만8713명으로 집계.

 

상반기 기준으로 올해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인은 2012년(16만1744명) 이후 10년 만에 최소. 관련 통계 집계 시작된 2010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적어.

 

삼성바이오,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건립 예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기존 생산시설 규모를 뛰어넘는 제2바이오캠퍼스 건립 예정.

 

인천시와 삼성바이오는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과 존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송도 사옥 근처인 송도 11공구 산업시설용지 35만7000㎡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 용지는 현재 사용 중인 송도 5공구 제1바이오캠퍼스보다 약 30% 큰 규모.

 

특히 이번 대지 매입 통해 글로벌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완성한다는 구상.

 

송도 11공구에만 4개 공장을 새로 건립해 기존 송도 5공구 제1캠퍼스 이상의 생산설비 추가 확보하고,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1위 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

 

주택산업연구원 “침체된 주택사업 경기 회복, 상당한 시간” 전망

 

침체된 주택사업 경기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 나와.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64.1)보다 3.7p 하락한 60.4 기록.

 

수도권은 지난달 81.6에서 이달 71.5로 낮아진 가운데 서울과 경기가 각각 12.6p(84.6→72.0), 21.5p(86.0→64.5) 하락.

 

지방은 같은 기간 74.6에서 72.3으로 하락. 다만 지난달 주택사업경기가 대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 세종과 충남은 각각 8.6p, 7.8p 오른 87.5, 80.0 기록.

 

연구원은 “최근 금융·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주택사업경기가 회복·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오피스텔 청약 시장 양극화 심화…상반기 지방 경쟁률 '반토막'

 

올해 들어 오피스텔 청약 시장에서도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올해 상반기(1∼6월) 전국적으로 9808실 모집에 8만9509건이 접수돼 평균 9.1대 1의 경쟁률 기록.

 

이는 지난해 상반기(7.7대 1)보다 높아. 당시에는 1만2167실 모집에 9만4136건 접수.

 

같은 기간 수도권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7.2대 1에서 11.9대 1로 높아져.

 

서울의 경우 10.6대 1에서 15.6대 1로 경쟁률 상승.

 

그러나 지방의 경우 이 기간 10.2대 1에서 5.8대 1로 경쟁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대조 보여.

 

 

서울 부동산 임대차 계약 폭증···월세 거래 역대 최다

 

올해 들어 서울 부동산의 임대차 계약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나.

 

2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서울 지역 부동산 임대차 계약 확정일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임대차(전·월세) 계약 건수는 이날까지 신고된 것을 기준으로 46만4684건 달해.

 

이는 지난해 상반기 임대차 거래량(35만4512건) 대비 31.1% 증가한 수치.

 

전세 거래량의 경우 올해 상반기 21만8620건으로 역대 최다 기록.

 

월세 거래량은 올해 상반기 24만606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거래량(15만8546건)보다 무려 55.2% 늘어나며 역대로 가장 많아.

 

국토부 '스마트 건설 활성화' 추진...1000억대 이상 공공공사 BIM 도입

 

정부가 건설 산업의 생산성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모든 공공 공사에 대해 BIM(건설정보모델링·3차원 설계) 도입 의무화.

 

또한 건설기계 자동화를 촉진하기 위해 건설기준을 정비하고, 스마트 건설산업 육성 위해 향후 5년간 건설 강소기업 100개를 선정해 지원.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은 '스마트건설 기업지원센터 2센터 개소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 발표.

 

먼저 건설산업 디지털화 위해 BIM 도입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관련 제도 개선 추진.

 

아울러 공공 발주 공사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1000억원 이상의 도로 공사에 BIM 적용 의무화하고 이후 2030년까지 모든 공공 공사에 BIM 의무적으로 도입키로.

 

한은 '빅스텝' 영향...서울 아파트값 2년2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 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단행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이 3년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4%) 대비 0.05% 하락. 2019년 5월 6일 조사(-0.05%) 이후 최대 하락폭.

 

서울 25개 구 가운데 23개 구의 아파트값 하락.

 

매물이 늘고 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은 소수점 이하 두 자릿수의 낙폭 기록.

 

노원구는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13%로, 도봉구는 -0.10%에서 -0.14%로, 강북구는 -0.09%에서 -0.13%로 하락폭 커져.

 

또한 지난주 0.01% 떨어지며 약세로 전환된 용산구는 이번주 0.02% 내려 낙폭이 확대됐고, 종로구도 0.10% 하락해 낙폭이 지난주(-0.05%) 2배가 돼.

 

국토부·경찰청, 전세사기 대대적 합동 단속 '맞손'

 

윤석열 대통령이 전세사기에 엄정 대처하라고 주문한 가운데 경찰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대대적인 합동 단속 돌입.

 

경찰청은 전세사기 집중단속을 위한 계획을 마련했으며 국토부와 자료 공유 등 협의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단속에 착수할 방침.

 

경찰 관계자는 "고소·고발 사건이야 경찰에서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세사기 등에 관련한 자료는 국토부에 다 있기 때문에 단속을 벌이려면 국토부와 유기적으로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해.

 

경찰은 단속 위해 별도의 조직을 꾸리지는 않을 예정.

 

기존에 주제별 특별단속처럼 각 시도경찰청 직접 수사부서와 일선 경찰서 지능팀을 활용해 집중단속을 한다는 계획.

 

올 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 44명···직전 분기 대비 20% 감소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 공개.

 

22일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44명.

 

이는 직전인 1분기(55명)와 비교하면 20%(11명) 줄어든 것.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대형 건설사의 9개 현장에서도 9명의 사망자가 발생. 1분기(14명)보다 36%(5명), 지난해 2분기(20명)와 비교해선 55%(11명) 각각 감소.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8개사이며, SK에코플랜트의 2개 현장에서 각 1명씩, 2명의 사망자가 발생.

 

하도급사 중에는 SK임업과 동흥개발, 네존테크, 강구토건, 조형기술개발, 현대알루미늄, 종합건설가온, 와이비씨건설 등 8곳에서 사망 사고.

 

"실시간 가상 시각화"···DL이앤씨, 디버추얼 최초 공개

 

DL이앤씨가 건설업계 최초 실시간 가상 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D.Virtual)’ 선보여.

 

디버추얼은 가상(Virtual) 공간에서 공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구현한다는 의미. 기존 3D VR보다 더욱 고도화된 그래픽 기술 실현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실시간 시뮬레이션 가능하도록 구현된 솔루션.

 

수십 가지의 옵션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을 곧바로 반영해 시각화함으로써, 본인이 선호하는 옵션 사항이 적용된 주택 내부 모습 입주 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

 

고객들은 미래의 가상 주거 공간에서 현관에 중문을 달거나 신발장을 오픈장으로 변경해 볼 수 있고, 거실 우물천장의 디자인을 바꾸거나 각기 다른 디자인의 냉장고 선택해 변화되는 실내의 분위기 바로 비교 가능.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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