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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첫 빅스텝, 부동산 급락…우크라戰 발발, 탈세계화 시대로

입력: 2022- 12- 30- 오전 04:08
수정: 2022- 12- 29- 오후 07:40
© Reuters.  한은 첫 빅스텝, 부동산 급락…우크라戰 발발, 탈세계화 시대로

© Reuters. 한은 첫 빅스텝, 부동산 급락…우크라戰 발발, 탈세계화 시대로

A - 아베 전 총리 피살…日 열도 충격Abe.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지난 7월 선거 지원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그와 통일교 간 유착 관계를 의심한 전직 자위대원의 범행이었다. 집권여당인 자민당은 동정표를 대거 확보하면서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보통국가화’를 주장한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이어받아 적국을 선제 타격할 수 있도록 3대 안보 문서를 개정, 동북아 안보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B - 금리 인상 경쟁 나선 세계 중앙은행 사진=신화연합뉴스 Big step. 올해 세계 각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맞서 발걸음을 빨리하고 보폭도 넓혔다. 4월 캐나다와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이 줄을 이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22년 만에 처음으로 5월 빅스텝에 나섰고, 이후 3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까지 단행했다. 한국은행도 사상 처음 빅스텝에 나서는 등 올 들어서만 기준금리를 2.25%포인트 올렸다.C - 화물연대 파업…노동개혁 나선 尹정부Cargo strike. 화물연대가 6월에 이어 11~12월에도 16일간 파업(운송거부)을 강행했다. 두 차례 파업으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는 10조4000억원에 달했다. 화물연대가 파업에 나선 명분은 안전운임제 영구화. 정부는 6월엔 어정쩡하게 타협했지만, 11~12월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못 박았다. 국민도 파업에 부정적 시선을 보내면서 화물연대는 백기 투항했다. 정부는 강도 높은 노동개혁을 하겠다고 밝혔다.D - 마약에 비틀대는 한국…정부 ‘전쟁’ 선포Drug. 한국이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확인한 한 해였다. 1~10월 압수된 마약량은 635.4㎏.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5% 늘었다.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텔레그램 등을 통해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 환경 등이 주원인이다.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E - 풍토병이 된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Endemic. 2020년부터 전 세계로 확산했던 코로나19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정부도 4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했다. 방역당국은 이르면 내년 설 연휴 이후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약 2년 만에 시민들은 일상을 즐겼다. 서비스업 분야를 중심으로 소비가 일시적으로 늘고 해외여행객도 급증했다.F - 세계 3대 암호화폐거래소의 붕괴FTX. 바이낸스·코인베이스와 함께 세계 3대 암호화폐거래소인 FTX가 설립 3년 만에 파산했다. FTX가 자체 발행한 코인인 FTT로 자산을 부풀리고 경영진이 고객 자산을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이용자들의 대규모 인출 사태로 FTX는 파산을 신청했다. 한국산 코인 ‘테라·루나’도 가격 폭락을 맞는 등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국내외에서 금이 간 한 해였다.G - 선거 좌우한 2030의 젠더갈등Gender conflict.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젠더 갈등이 극에 달했다. 정치권은 ‘이대남’과 ‘이대녀’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젠더 갈등을 부추겼다. 그 결과 올해 치러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2030세대의 성별에 따른 투표 쏠림이 두드러졌다. 젠더 갈등은 한국이 저성장 시대로 진입하면서 일어난 현상이라는 분석이 많다.H - 반정부 투쟁으로 번진 히잡 시위Hijab protest. 9월 이란에서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의문사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가 시작됐다. 이후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를 규탄하는 반정부 시위로 확대됐다.I - 핼러윈의 악몽…이태원 참사 사진=연합뉴스 Itaewon tragedy. 10월 29일 밤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서 158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해밀톤호텔 옆 4m 이내의 경사진 골목에서 벌어진 비극이었다.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국내 최대 인명 사고이자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처음으로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로 기록됐다.J -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2’로 13년 만에 귀환James Cameron. 터미네이터·타이타닉 등의 흥행 영화로 유명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올해 ‘아바타: 물의 길’을 선보였다. 2009년 12월 개봉해 역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아바타’ 이후 무려 13년 만에 후속작이다. 이번 영화는 개봉 2주 만에 글로벌 수익 10억달러를 돌파하며 전작보다 앞선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62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들였다.K - 카카오 (KS:035720) 먹통…작동 멈춘 초연결사회Kakao server shutdown. 카카오가 10월 15일 경기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전방위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는 닷새간 이어지며 10만 건이 넘은 피해 사례를 낳았다. 이번 사태로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카카오는 시스템 전체의 이중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L - 자금시장 불안 진원지 된 레고랜드Legoland. 강원도가 9월 레고랜드 개발을 맡은 강원중도개발공사의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한국의 채권 신용도가 일제히 폭락했다. 강원도가 보증한 20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지급 불능 사태에 빠지면서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김진태 지사가 이후 ABCP 상환 계획을 발표했지만 한 번 무너진 신뢰는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M - 메시의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사진=AFP연합뉴스 Messi. 아르헨티나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5)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자신의 대관식으로 만들었다. 메시는 2006년 독일월드컵을 시작으로 다섯 차례 도전한 끝에 올해 16년 만에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메시는 7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으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N - 누리호 발사 성공…우주 강국 현실화 Nuri(KSLV-II). 한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주 로켓 누리호가 6월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한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에 이어 1t 이상 실용위성을 자력 발사한 ‘세계 7대 우주 강국’에 올라섰다. 8월 우주로 떠난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도 지난 28일 달 임무 궤도에 최종 진입하면서 한국은 세계 일곱 번째로 탐사선을 달 근처에 보낸 국가라는 영예도 안게 됐다.O - 세계화의 쇠퇴…각자도생 경제로Onshoring. 탈세계화 바람이 거센 한 해였다. 미·중 갈등, 코로나19 재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진 결과다. 세계화를 선도했던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온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자국 복귀)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온쇼어링과 함께 니어쇼어링(인접국에 생산라인 분산), 프렌드쇼어링(우호국에 생산 시설 재배치) 등이 세계 경제의 주요 키워드가 됐다.P - 돌아온 룰라…중남미 ‘핑크 타이드 2.0’Pink tide. 10월 치러진 브라질 대선에서 좌파 대부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사상 최초로 중남미 주요 6개국(브라질·멕시코·아르헨티나·콜롬비아·칠레·페루)에 모두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1990년대 말에 이어 ‘핑크 타이드(분홍 물결)’가 재현됐다.Q - 英 엘리자베스 2세 서거…찰스 3세 시대 개막Queen. 70년간 영국을 통치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월 8일 향년 96세로 서거했다. 10일간의 장례식 후 영국은 아들 찰스 3세를 국왕으로 맞이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군주다. 전후 재건과 냉전, 유럽연합(EU) 탄생과 영국의 탈퇴가 이어진 격변기 속에서 영국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R - 부동산 가격 급락…영끌족의 눈물Real estate.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 올해 부동산 시장은 역대급 한파를 맞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값은 1월부터 11월까지 4.79% 하락했다. 집값은 떨어지고 대출 금리는 오르면서 2020~2021년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집을 산 2030세대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S - 오징어게임 에미상…K콘텐츠 승승장구Squid game.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9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아시아 배우가 에미상 주연상을 받은 것도,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수상한 것도 처음이다. 박찬욱 감독도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T - 글로벌 증시 ‘공공의 적’ 된 테슬라 (NASDAQ:TSLA)Tesla. 글로벌 혁신 기업의 대표주자로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산 해외 주식 종목인 테슬라 주가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주가는 1월 4일 기록했던 52주 최고가 402.67달러에 비해 4분의 1 토막 났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기존 완성차업체들이 속속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고,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230억달러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을 내다 팔면서 주가가 급락했다.U - 러시아, 우크라 침공…세계 정세 요동 사진=로이터연합뉴스 Ukraine. 2월 동유럽 내륙의 곡창 지대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러시아가 미사일로 공습하는 등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유럽으로 향하던 러시아의 천연가스가 끊기고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던 곡물 수출이 급감하면서 세계적인 물가 폭등을 넘어 식량·에너지 위기가 닥쳤다. 우크라이나가 예상외로 강력하게 반격하면서 전쟁은 장기화했다.V - 18살 임윤찬, 반 클라이번 콩쿠르 제패 Van Cliburn Final Concerto. 6월 열린 북미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 반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의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돌풍을 일으켰다. 2004년생인 임윤찬은 출전 제한 연령(만 18~31세) 하한선인 만 18세로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콩쿠르 60년 역사상 가장 어린 우승자다.W -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Woo Young woo. 올해 한국 드라마 중 최고의 화제작은 단연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였다.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안고 있지만 로스쿨을 수석 졸업한 뒤 로펌에 입사해 장애를 비롯해 노인, 갑을 관계, 지방, 탈북민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회상과 마주한다. 이 드라마는 마지막 회 전국 시청률 17.5%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X - 3연임 굳힌 중국의 시황제Xi jinpin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23일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되면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집단 지도체제’를 표방하는 중국에서 시진핑과 함께 중국을 이끌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은 모두 시진핑 최측근인 ‘시자쥔(習家軍)’으로 채워졌다. 시진핑 견제 세력이 권력을 잃으면서 사실상 시진핑 1인 체제가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Y - 윤석열 대통령 당선…용산 시대 개막Yongsan. 윤석열 대통령이 3월 대선에서 48.56%의 득표율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5월 10일 윤 대통령 취임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했다. 청와대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74년 만에 전면 개방됐다. 대통령이 출근길에 매일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도어스테핑’은 용산 시대의 상징이 됐다.Z - 저커버그의 추락…기로에 선 메타버스Zuckerberg.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비관론이 퍼지면서 관련 투자를 확대해온 ‘메타(옛 페이스북 (NASDAQ:META))’ 주가가 올해만 65% 하락했다. 메타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버스를 차세대 먹거리로 보고 회사 이름까지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꿨다. 하지만 메타버스 분야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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